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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민호이야기

쑥대머리, 화재의 중심레전드 무대, 쑥대머리 가사해석, 논란의 중심 쑥대머리,소름돋는 호소력짙은 가창력, 보석장민호, 무대에서 빛나다, 꽃사슴 장민호

27일 방송된 TV조선 '신청곡을 불러드립니다 - 사랑의 콜센타'에서 장민호는 정동원과의 준결승 무대에서 판소리 춘향가 중 '쑥대머리'를 선보였다. 그의 구슬프고 한 맺힌 목소리가 시청자들을 전율케 했다.

장민호가 부른 '쑥대머리 뜻'은 머리털이 마구 흐트러져 어지럽게 된 머리를 뜻한다. 옥중에 갇혀 엉망이 된 머리를 뜻하는 표현이다.

쑥대머리 노래듣기 바로가기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r-cAkGFMaZg

쑥대머리 가사의 내용은 옥중의 춘향이 이 도령을 애타게 그리워하지만 소식이 없고, 그립다 못한 춘향은 추월이 되어 임 곁에 가고자 하고, 꿈속에서나마 임을 보고자 하나 그리움에 사무쳐서 꿈조차 이룰 수 없다는 내용이다. 춘향은 죽게 되면 상사목이 되고 망부석이 되겠다고 함으로써 이 도령에 대한 영원불변의 사랑을 다짐하는 것으로 끝이 난다.

쑥대머리 귀신 형용
적막 옥방의 찬 자리여
생각나는 것은
임뿐이라
보고 지고 보고 지고
보고 지고
손가락 피를 내어
사정으로 임을 찾아볼까
간장의 썩은 눈물로
임의 화상을 그려 볼까
계궁항아 추월같이
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저
전전반측
잠 못 이뤄
호접몽을
어이 꿀 수 있나
내가 만일 임 못 본 채
옥중고혼이 되거드면
무덤 앞에 섰난 돌은
망부석이 될 것이요
무덤 근처 선 나무는
상사목이 될 것이니
생전 사후
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
뉘 있으란
말이냐
쑥대머리 귀신 형용
적막 옥방의 찬 자리여
생각나는 것은
임뿐이라
보고 지고 보고 지고
보고 지고 쑥대머리

내가 만일 임 못 본 채
옥중고혼이 되거드면
무덤 앞에 섰난 돌은
망부석이 될 것이요
무덤 근처 선 나무는
상사목이 될 것이니
생전 사후
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
뉘 있으란
말이냐
쑥대머리 귀신 형용
적막 옥방의 찬 자리여
생각나는 것은
임뿐이라
보고 지고 보고 지고
보고 지고 쑥대머리